시읽기

눈물/피천득

김선자 2023. 8. 30. 20:57

눈물

 

        피천득
            

    
간다 간다 하기에

 

가라 하고는

가나 아니가나

 

문틈으로 내다보니

눈물이 앞을 가려

 

보이지 않아라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