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시읽기

내 안의 아이에게/정수연

by 김선자 2023. 11. 15.

내 안의 아이에게

 

 

정수연

 

 

아가

괜찮아

 

애 쓰지마

너무 잘하지 않아도 돼

 

하고 싶으면 하고

싫으면 하지 마

 

무서운 건 없어

안 되는 것도 없어

 

웃고 싶으면 웃고

울고 싶으면 울어

 

그래도 괜찮아

내 안의 아이야